파리
파리(FLY)
<파리의 정보>
가락지감침파리아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모기 및 등에 무리와는 달리 번데기에서 고리마디로 된 번데기 껍질을 가로로 찢고 나온다.
파리는 가락지감침파리아목에 속하는 벼룩파리과, 꽃등에과, 광대파리과, 초파리과, 똥파리과, 꽃파리과, 집파리과, 검정파리과, 쉬파리과, 기생파리과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파리의 종류
<파리의 종류>
* 쉬파리과
- 특징 : 몸길이 6~19mm, 양겹눈이 붉고 얼굴과 뺨은 황금빛 비늘가루로 덮여 있음. 부육과 사람이나 동물의 분에서 발생하며 종에 따라 온도에 따라 진행 속도를 달리함
- 분포 지역 : 한국을 비롯하여 전 지구상에 넓게 분포함
* 검정 파리과
- 특징 : 몸길이는 6~13mm이고 몸 빛깔은 보통 광택이 있는 흑청색, 청롱색, 남청색을 띈다. 주은 동물이나 동물분에 모이고 번식력이 강하다. 이른 봄과 늦가을에 주로 나타남
- 분포 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지에 분포
* 똥파리과
- 특징 : 몸 길이는 100mm 정도이며 겹눈은 적갈색, 이마는 적등색이고 폭이 넓다. 숲이 우거진 산에서 이른 봄과 초가을에 많이 발견됨. 돼지, 소 등 가축분이나 인분, 퇴비에서 발생함. 어른벌레는 포식성으로 작은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음
- 분포 지역 : 한국, 일본 등
* 집파리과
- 특징 : 몸 길이는 7~8mm 정도이며 겹눈은 적갈색, 더듬이는 흑갈색, 가슴의 등판과 다리는 검은색임. 형태적 특징은 피를 빨기 위해 입끝이 날카롭게 된 것, 먹이를 침으로 녹여 핥아 먹을 수 있는 입으로 된 것 등 생태형에 따라 적응되어 있다. 번식력이 강하고 1년 동안 쉴 새 없이 발생한다. 위생상 중요군에 해당되는 것이 많아 인간과 가축 주변에 해를 끼친다.
- 분포 지역 :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분포
파리 매개 피해 및 질병
<파리 매개 피해 및 질병>
집파리와 아기집파리 등 다수의 파리들은 화장실과 주방을 오가며 생활하는 특성이 있어 정신적, 시각적 불쾌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음식물 이외에도 분뇨침, 콧물, 고름 등을 섭취하는 습성, 반 고체성 먹이를 먹을 때 먹이를 일시 저장하여 토해내는 습성, 구기와 몸 전체에 있는 털이나 강모, 발톱 사이의 욕반이 점성이 있어 병원체를 오염시켜 운반하는 등의 습성이 각종 전염병의 기계적 전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리에 의해 전염 가능한 질병으로는 장티푸스, 아메바성 질병, 세균성 질병, 콜레라, 파라티푸스, 살모넬라증, 결핵, 나병, 기생충 질환 등이 있다.
* 장티푸스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발열과 복통 등의 신체 전방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살모넬라 타이피균은 장을 통해 몸 속으로 침투한다.
복통, 구토, 설사 또는 변비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지만 위장관염의 한 종류라기 보다는 발열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전신 질환이다.
발열은 환자의 75%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복통은 30~40%에서만 나타난다.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몸 속으로 들어온 균의 수가 백만~십억 개 정도이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콜레라
콜레라균(Vibrio cholerae)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이다.
콜레라균은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다.
날 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데에는 1~100억 개 정도의 많은 수의 균이 필요하지만, 무산증 환자나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 파라티푸스
파라티푸스균(Salmonella paratyphi) A, B, C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전신의 감염증 또는 위장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장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증상의 강도나 경과가 더 가볍고 사망률도 훨씬 낮다.
환자나 보균자(체내에 병원균이 존재하는 사람)의 소변,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파라티푸스균은 주로 사람의 몸 속에서 증식하며 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에 의해서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가축이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